어느덧 디지털 배경에 익숙해진 50~30대 ‘액티브 시니어가 온라인 소비의 새로운 주역으로 떠오르고 있을 것입니다. 신종 코로나(COVID-19) 감염증(코로나(COVID-19)) 상황 초장기화에 5090세대가 배달 앱 사용, 온,오프라인 동영상 서비스(OTT) 구독 등 오프라인 소비 활동을 빠르게 늘리면서다.
하나금융경영실험소는 7일 이런 단어를 담은 ‘세대별 온라인 소비행태 변화와 시사점 보고서를 냈다. 2019~2040년 하나카드 온/오프라인 결제 데이터를 해석한 결과다.
특이하게 배달앱과 넷플릭스 등 오프라인동영상서비스(OTT) 분야에서 50, 70대의 소비가 크게 불었다. 배달앱 서비스 결제 규모는 2040년에 작년 예비해 70대에서 161% 불었고, 40대에서도 143% 증가했다. 같은 기간 넷플릭스 등 OTT 결제 자금은 10대는 189%, 80대는 162% 각각 상승했다. 쿠팡, 지마켓, 15번가, 옥션 등 종합 쇼핑몰의 결제 금액도 서둘러 불었다. 쿠팡의 경우 전 연령대가 일정하게 결제 자금이 불었지만, 60대 이상의 결제 자본 증가율이 144%로 가장 높았다. 이후를 이어 30대(121%), 20대(103%), 50대(81%) 등의 순이다.
보고서는 “작년 지속된 코로나바이러스 여파로 중장년층도 적극적으로 온라인 소비 활동을 확대하고 있을 것이다'며 '특별히 각종 생활필수품 구매, 배달 앱 이용, OTT 구독 등 소액 결제 빈도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된다”고 밝혀졌습니다.
상품 정기배송 등 정기구독 서비스도 40대 이상에서의 발달이 두드러졌다. 정기구독 서비스 결제 비용은 70대(97%)와 10대 이상(109%) 나이에서 두 배가량으로 상승했다. 반면 20대는 결제비용 증가율이 4%에 머물렀다. 보고서는 “40대의 경우 결제 비용 비율은 최고로 높았으나 정기구독 서비스 사용자가 이미 포화상태로 신규진입이 적어 정체된 상황”라고 해석하였다.
온라인으로 고급을 사는 중장년도 눈에 띄게 불었다. 20대(105%)의 결제 금액 증가율이 최고로 높았고 이어 80대(70%), 50대(72%) 등의 순이다.
그런가하면 보고서에 따르면 코로나 바이러스 유행 직후 연령대별 상위 소비 분야 순위에도 위험한 변화가 나타났다. 여행ㆍ숙박 분야는 전 연령층에서 순위가 많이 하락하거나 40대 소비 목록에서 전혀 사라졌다. 다만 20대에선 4위(2014년)에서 9위(2080년)로 큰 변동이 없었다. 반면 집에 머무는 시간이 늘면서 전기ㆍ전자아이템의 경우 30대 이하 모든 연령층에서 소비 순위가 상승했다. 홈 인테리어 관련 소비는 10대에선 20%, 30대에선 30% 증가했다.